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제1회 다부동.왜관전투 전사자 ROLL CALL 행사 (2026.9.30. 조선일보 게재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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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다부동 영웅 3960명, 그 이름 잊지 않겠습니다”
백선엽장군기념재단, 칠곡서 ‘롤콜 행사’
29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열린 다부동·왜관 전투 영웅 호명 행사에서 김관진(오른쪽) 전 국방부 장관과 육군 1사단 소속 김민기 이병이 국군·미군 전사자 이름을 부르고 있다. /신현종 기자
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29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‘다부동·왜관 전투 호국 영웅 롤콜(roll call·호명)’ 행사를 열었다. 6·25전쟁 때인 1950년 8~9월 다부동과 왜관 지역에서 벌어진 ‘다부동 전투’의 국군·미군 전사자 3960명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기리는 추념식이었다. 다부동 전투는 낙동강 전선 최대 격전으로, 이 전투에서 고(故) 백선엽 장군이 이끈 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하며 남하를 저지했다.
행사는 재단 명예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육군 1사단 소속 김민기 이병이 연단에서 번갈아 가며 전사자 60명의 이름과 계급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. 이어 이순진 전 합참의장,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군 원로와 고위급 인사들,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, 1사단 병사·부사관, 경북대·금오공대 학군단 사관후보생 등 참석자 60여 명이 차례대로 나와 전사자들 이름을 불렀다. 참전 용사 박성규(94)씨는 “(전우들이) 내 호명에 답하리라 생각한다”고 했다.
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재단 이사장은 “생전 아버님께서는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함께 싸우다 쓰러져 간 전우들의 시신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북진해야 했던 미안함이 마음속 깊이 한이 되셨다”며 “오늘 어르신들의 성함을 한 분 한 분 가슴에 담아 호명하며,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온 세상에 증명했다”고 말했다.

백선엽장군기념재단은 29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‘다부동·왜관 전투 호국 영웅 롤콜(roll call·호명)’ 행사를 열었다. 6·25전쟁 때인 1950년 8~9월 다부동과 왜관 지역에서 벌어진 ‘다부동 전투’의 국군·미군 전사자 3960명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기리는 추념식이었다. 다부동 전투는 낙동강 전선 최대 격전으로, 이 전투에서 고(故) 백선엽 장군이 이끈 1사단이 북한군 3개 사단을 격멸하며 남하를 저지했다.
행사는 재단 명예이사장인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과 육군 1사단 소속 김민기 이병이 연단에서 번갈아 가며 전사자 60명의 이름과 계급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됐다. 이어 이순진 전 합참의장, 김성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군 원로와 고위급 인사들, 다부동 전투 참전용사, 1사단 병사·부사관, 경북대·금오공대 학군단 사관후보생 등 참석자 60여 명이 차례대로 나와 전사자들 이름을 불렀다. 참전 용사 박성규(94)씨는 “(전우들이) 내 호명에 답하리라 생각한다”고 했다.
백선엽 장군의 장녀인 백남희 재단 이사장은 “생전 아버님께서는 치열했던 다부동 전투에서 함께 싸우다 쓰러져 간 전우들의 시신을 제대로 거두지 못하고 북진해야 했던 미안함이 마음속 깊이 한이 되셨다”며 “오늘 어르신들의 성함을 한 분 한 분 가슴에 담아 호명하며, 자유는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온 세상에 증명했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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